상화의 시

어머니의 웃음

날이 맛도록
온 데로 헤매노라-
나른한 몸으로도
시들픈 맘으로도
어둔 부엌에,
밥짓는 어머니의
나보고 웃는 빙그레 웃음!

내 어려 젖 먹을 때
무릎 위에다,
나를 고이 안고서
늙음조자 모르던
그 웃음을 아직도
보는가 하니
외로움의 조금이
사라지고, 거기서
가는 기쁨이 비로소 온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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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의 해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