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화의 시

거지(원본:거러지)

아침과 저녁에만 보이는 거러지야!
이렇게도 완악하게 된 세상을
다시 더 가엾게 여겨 무엇하랴, 나오너라.
하느님 아들들의 죄록(罪錄)인 거러지야!
그들은 벼락맞을 저들을 가엾게 여겨
한낮에도 움 속에 숨어 주는 네 맘을 모른다, 나오너라.

목록으로 돌아가기

시의 해석